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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생활습관과 정신건강
연구 개요
최근 국제 학술지 ‘정신의학 연구’(Psychiatry Research)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,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생활습관이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 연구는 약 7만4000명의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, 수면 선호도와 실제 수면 행동을 비교 분석했습니다.
주요 연구 결과
- 크로노타입(Chronotype)에 상관없이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음.
- ‘올빼미족’(Night Owls)이 정신건강 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아침형 인간보다 20%~40% 더 높음.
- 아침형 인간이 정신건강 상태가 가장 좋았음.
- 자정 이후 깨어 있으면 충동적이고 해로운 행동을 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.
전문가 의견
제이미 자이처 교수 (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의과대학)
“크로노타입에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, 실제로 늦게까지 깨어 있는 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.”
“아침형 인간이 늦게까지 깨어 있다면 나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미룰 수 있지만, 올빼미족은 늦게까지 깨어있을 때 잘못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.”
매튜 레러 교수 (피츠버그 대학교 의과대학)
“새벽 1·2시 이후 잠자리에 들면 해 뜬 후에 일어나게 되는데, 이는 빛-어둠 주기와의 불일치를 초래해 생물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.”
“아침 햇빛은 우리의 몸에 중요한 신호를 보내며, 이 신호를 받지 못하면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.”
인디라 구루바가바툴라 교수 (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의과대학)
“뇌의 전두엽은 수면 부족에 매우 취약하며, 전두엽 기능 저하로 인해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안이 증가할 수 있다.”
“교대 근무자처럼 어쩔 수 없이 새벽에 깨어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낮잠을 자고, 밝은 인공 빛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된다.”
권장 수면 습관
- 수면 시간: 해가 진 후 7~9시간 수면 권장.
- 수면 패턴 조정: 야행성 인간들은 일찍 자는 습관을 들여 수면 패턴을 바꾸는 것이 좋음.
- 밝은 빛 활용: 교대 근무 중 밝은 인공 빛을 쬐면 피로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할 수 있음.
의학적 근거
- 전두엽 기능: 전두엽은 기분과 감정 조절을 포함해 많은 뇌 기능을 담당하며, 수면 부족 시 이 기능이 저하되어 부정적인 감정이나 불안 증가.
- 빛-어둠 주기: 우리의 생체 시계는 낮과 밤의 빛-어둠 주기에 맞춰 조절되며, 이 주기의 불일치는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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